[사연] 더 이상 긍정적으로 사는 게 안돼요

더 이상 긍정적으로 사는 게 안돼요 - 마인드카페[결핍|불안|왕따] (mindcafe.co.kr)

 

 

더 이상 긍정적으로 사는 게 안돼요
안녕하세요 저는 우울 불안장애 진단을 받고 삼년 정도 치료를 하고 있는 28살 여자입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불행한 가정 환경과 학교 내 왕따 등으로 고통 받으며 살아 왔습니다.
남들이 저의 결핍을 알아챌까 사랑받은척 행복한척 긍정적인척 하며 살아왔는데요 그렇게 살면 언제가는 그것들이 제 것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어릴적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친한 친구 한명 정도 밖에 없을 정도로 티 안내며 살아왔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하고 회사를 다닐때에도 저의 평판은 실로 좋은 편에 속했습니다 문제는 직종을 바꾸려 학원에 다니며 쉴때 일어났는데요 사랑했지만 미웠던 엄마가 돌아가시고 살이 15키로 정도 늘어났습니다 예전에는 운동을 좋아했던 터라 10키로는 금방 빼지 라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이전과 달리 운동도 식단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병원에서 약을 조절 해주겠다 하여 조절된 약을 먹으며 지내왔습니다만 이마저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실패가 계속 되자 마음속에 갇혀 있던 부정적인 생각들이 머리에 가득 들어차 밤 낮 없이 저를 괴롭혔습니다친한 친구에게 시기 질투하고 집착하고 연락이 안되면 이런 내가 더 이상 싫어진걸까 하며 관계에 병적으로 집착합니다
저는 여지껏 행복해지겠다는 일념 하나로 긍정의 힘을 믿으며 착하게 또 다정하게 관대하게 살아왔는데요 어느순간 와장창 무너져 인생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말하면 나아질까 하여 지금 상황을 말해봐도 모두 조금씩 마음에 병이 있는 것처럼 하나둘씩 자기의 속사정을 이야기하곤해 말 한걸 후회합니다 또 마음챙김명상, 힐링에세이, 자존감 높이는법 등등 정말 안해본 것이 없습니다 병원을 바꾸면 나아질까 조그마한 동네병원 유명한병원 대학병원 모두 다녀 보았지만 결국에는 애정을 갈구했던 15세 소녀로 돌아간 듯한 느낌입니다 긍정의 힘이 작용 되는 사람은 따로 있는 것일까요? 어렵게 차곡 차곡 모아 놓은 저만의 인생 노하우가 모두 무너졌습니다 탓할 사람도 없고 방법도 모르겠고 하루하루 괴롭기만 합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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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 내면의 결핍이 치유(정리)를 요청하는 것은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마카님?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마카님의 고민 해결에 단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내면의 결핍과 마음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긍정의 힘을 믿고 착하고 다정하게 살며
다양한 노력을 하셨군요
그런데
<어느 순간 와장창 무너져 인생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느낌>
<저만의 인생 노하우가 모두 무너졌>다고 하시니
얼마나 참담한 심정일까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불행한 가정 환경과 학교 내 왕따 등으로 고통>
<우울 불안장애 진단을 받고 삼년 정도 치료를 하고 있는>
<남들이 저의 결핍을 알아챌까> 등으로 볼 때
마카님 내면에 상처가 있고, 그 상처가
<사랑했지만 미웠던 엄마가 돌아가시>는 것으로 덧났어
제어 및 관리 되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약물 치료 뿐만 아니라
<마음챙김명상, 힐링에세이, 자존감 높이는법
등등 정말 안해본 것이 없습니다>는 말씀에서
행복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열심히 노력하신 마카님께 칭찬 및 격려와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괴로운 마음에
위로를 먼저 드립니다.

마카님이 말씀 하신 다양한 방법들은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마카님 내면의 결핍이 그대로 있는 상태라면
언제든 다시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리치유(마음정리) 작업을 해 보셨는지 모르겠으나
전문가와 함께 내면의 결핍을
제대로 해결하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카님과 잘 맞는 전문가와 함께
내면의 결핍을 정리하는 작업을 해 보실 것을 제언 드립니다.